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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김종국, 드디어 결혼 "운동과 결혼한 줄 알았는데...."
18일 한 매체는 “김종국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에 김종국의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에 연락했으나 소속사는 “담당자에게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김종국의 결혼 발표를 아직 모르고 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김종국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을 알렸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라며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안 할 줄 알았는데 대박”, “런닝맨 멤버들 반응 궁금하다”, “이사 소식에 혹시 했는데 역시” 등 수천 건의 댓글이 쏟아졌다. “생전에 김종국 결혼하는 것도 보네”, “운동과 결혼한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라는 유쾌한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미혼 이미지로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에서 활약해온 김종국이 49세 나이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자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이제 유부남 라인 합류네”라며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터보로 데뷔해 히트곡 ‘사랑스러워’, ‘한 남자가 있어’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예능 ‘런닝맨’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