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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
●패션쇼 단체사진서 로제만 쏙 뺐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 UK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패션쇼 단체 사진에서 로제만 제외한 이미지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최근 로제는 생로랑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와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 등 해외 스타들과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논란은 엘르 UK가 공식 SNS에 로제만 보이지 않게 편집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엘르 UK가 인종차별적인 의도를 가지고 로제를 배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찰리 XCX도 자신의 SNS에 로제만 어둡게 음영 처리된 사진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엘르 UK 공식 계정에 "왜 아시아인만 제외했냐", "브랜드 앰버서더를 고의로 잘라낸 이유가 뭐냐", "대놓고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찰리 XCX 계정에는 "정말 못됐다", "로제를 질투한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로제는 최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APT.)'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한석준 "응급실 실려가 뇌 촬영"
아나운서 출신 한석준이 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다녀왔다고 토로했다.
한석준은 지난 30일 "오늘이라는 하루에 감사하다"라며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기억이 끊긴 채로"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가 흥건했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응급실로 실려 가 뇌 촬영과 치료를 받았다"라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 만약 아내가 없었더라면, 만약 혼자 있었더라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석준은 어지럼증으로 인해 쓰러졌으나 현재 컨디션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 눈물' 김주영, 폐렴으로 별세
배우 김주영이 세상을 떠났다.
김주영은 지난달 30일 향년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은 1일 "고인이 젊은 시절에 폐결핵에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폐가 약한 상황에서 폐렴을 앓다가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 김주영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동양방송 TBC 15기 공채에도 합격했고,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용의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황후', '정도전' 등에도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고인은 2014년 '정도전'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정도전'이 끝나고 몹시 아프기 시작했다. 폐가 심장을 눌러서 호흡할 수가 없어서 폐를 절제하고, 다른 쪽 폐는 봉합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