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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그저 사고였을 뿐’ 2만 관객 돌파

입력 | 2025-10-12 08:31   수정 | 2025-10-12 08:32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이 2만 관객을 돌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 2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추석 연휴, 관객들의 진심 어린 추천 리뷰가 쏟아지며 20%가 넘는 좌석판매율을 계속 유지하는 등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스코어를 만들어 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바히드’가 자신을 지옥으로 이끌었던 남자를 어떤 소리로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으로,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선정작으로 공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최고작”, “자파르 파나히의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등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달성한 감독은 영화 역사상 네 명뿐으로, 현존하는 감독 중엔 자파르 파나히가 유일하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그저 사고였을 뿐’을 향해 “등을 타고 기어오르는 폭압의 사라지지 않는 이명”이라는 평을 남기며 작품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또한 "최고의 엔딩씬을 선사하는 미친 영화. (positive)"(왓챠피디아 M****), “정교한 미스터리, 미친 연기, 트라우마와 도덕적 딜레마, 후반의 절규와 ‘띵’한 엔딩까지, 사고가 아닌 운명처럼 박히는 영화.”(왓챠피디아 창*), “100분 남짓한 러닝타임으로 이란 사회의 모습과 체제를 너무도 완벽히 미러링한 파나히의 괴력.”(왓챠피디아 사******) 등 자파르 파나히 감독과 영화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걸작 ‘그저 사고였을 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