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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박지환 "신예은, 대성할 배우…정말 특별한 존재" [인터뷰M]

입력 | 2025-10-21 14:11   수정 | 2025-10-21 14:11
배우 박지환이 후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전 박지환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극본 천성일·연출 추창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다른 꿈을 꾸는 인물들의 운명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천성일 작가가 집필했다.

박지환은 마포나루의 엄지(대장) 무덕 역을 맡았다. 묵직한 존재감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화면을 압도한 그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서사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지환은 후배들의 연기력을 아낌없이 극찬했다. 특히 비슷한 시기 방송된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도 함께 연기한 신예은을 언급한 박지환. "역할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연기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편안하게 지내더라. 분명 힘들텐데 너무 멋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정말 대단하다. 대성하겠다 싶더라. 되게 특별한 존재 같다. 돌이 한 무더기 있어도, 신예은이라는 돌을 바로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함께 왈패로 활약했던 배우들도 하나하나 언급했다. 왈패 2인자 '왈왈이' 박정표를 언급한 박지환은 "그 친구가 아니면 안 하겠다고 했다. 나보다 10배는 더 연기를 잘하고, 감각적으로 훨씬 훌륭하다. 연기 천재라는 칭호가 있다. 무덕이를 하려면 그런 친구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탁류'는 지난 17일 디즈니+에서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