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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폭행하고 뜨거운 물 '콸콸'…가수 겸 아나운서 살해혐의 구속 기소

입력 | 2025-10-22 09:24   수정 | 2025-10-22 09:24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아나운서 겸 가수 A씨가 구속 기소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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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인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경남 남해군 주거지에서 친딸을 폭행한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 상해를 입히고, 고통을 호소하는 딸을 이틀 이상 자신 차량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범행은 딸이 숨진 채 병원에 이송되면서 발각됐다. 병원 측은 딸의 신체에 멍자국이 많은 등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딸이 아직 살아있다며 소동을 부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하다 차에 와보니 딸이 의식이 없어 병원에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남에서 가수 겸 지역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