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최상목 대행 "체포영장 충돌 없어야‥불행한 사태 시 책임 물을 것"

입력 | 2025-01-15 07:29   수정 | 2025-01-15 07:3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국가 기관 간 물리적 충돌 방지를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 신뢰와 국제사회 평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것이기에 그 어떤 이유로도 허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은 대한민국의 질서와 법치주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온 국민의 눈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청과 경호처는 모두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 수호, 국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관계기관 모두는 법 집행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과 책임 있는 행동으로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오늘 새벽 12일 만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