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16 09:49 수정 | 2025-01-16 09:50
정부와 여당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6일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해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응급실과 외부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는 250%, 응급 의료행위는 150%, 권역 지역센터의 야간과 휴일 외부 진료는 100%를 가산해 인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열 클리닉 115곳과 호흡기 질환 협력병원 197곳을 통해 호흡기 질환자를 집중 진료하고 지역 응급의료 기관과 응급의료 시설이 비중증 응급질환자를 적극 수용하도록 수가를 더 지급하는 한편 달빛 어린이병원 103곳과 아동병원 114곳이 야간과 휴일 소아 진료를 최대한 운영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외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국 응급실에 1대1 전담관을 지정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