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10 17:57 수정 | 2025-03-10 17:57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까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광화문 천막 투쟁에 나설지를 검토해 오늘밤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연 뒤 ″내일부터는 행동 거점을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옮기자는 지도부 제안이 있었다″며 ″오늘 밤 10시 의총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내란 세력의 총반격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번주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때″라며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고, 오후 10시쯤까지 릴레이 발언을 한 뒤 국회로 돌아와 경내에 대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광화문 투쟁을 검토하는 이유로는 ″헌법재판소를 극악한 방법으로 압박하고 있는 극우세력에 맞서, 탄핵 인용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광장에서 보여줘야 하겠다는 문제의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