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02 14:41 수정 | 2025-05-02 14:41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내용이 괜찮은 것으로 봤다″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의 출마 선언문에 대해 ″다 보지 못하고 일부 들었는데,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내용이 괜찮은 것으로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와 한 전 총리의 회동 여부를 묻자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출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판을 뒤흔들려는 공작′이라고 비판한 걸 두고는 ″그 사람들은 뭐든지 공작이라고 하니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대법원판결에 대해서도 공작이고 음모라고 말하는 건 170석 넘는 거대 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탄핵소추 시도에 대해 ″정부의 마비를 넘어서 정부는 전복시키려는 국회 쿠데타″라며 ″이 모든 게 이재명 후보를 구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한 사람을 위해서 나라를 희생시키려는 그런 정당은 제대로 된 합헌적인 정당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