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내란특검, 우원식 국회의장에 참고인 조사 요청‥'표결 방해' 조사할듯

입력 | 2025-07-31 15:08   수정 | 2025-07-31 15:10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우 의장 측은 최근 특검팀으로부터 참고인 조사 요청을 전달받았고,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은 지난 29일 계엄에 반대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참고인 출석을 요청하는 등 비상계엄 해제 국회 의결 과정에서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중인데, 우 의장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에서의 표결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우 의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까지 약 155분 간 국회를 관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