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권익위, APEC 첫 반부패 고위급 대화‥'반부패 협력 강화'

입력 | 2025-08-04 18:32   수정 | 2025-08-04 18:33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에서 제4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 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열고 반부패 정책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APEC 회원국의 반부패 기관을 이끄는 고위급 인사들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민간·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 부패 범죄 대응 협력과 민간 부문 청렴성 제고, 반부패 교육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번 고위급 대화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패 척결과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APEC 회원국들이 반부패 협력을 의제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연말 APEC 페루 리마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의장국으로서 제안해 성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