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민의힘, 이춘석 '차명거래 의혹에' "대통령에 철저한 조사·국정기획위 해체 촉구"

입력 | 2025-08-06 11:22   수정 | 2025-08-06 11:37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장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완장질과 이해충돌로 얼룩진 국정기회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기획위에서 AI산업을 담당하는 경제 2분과장 이춘석 의원이 과기부에서 ′AI 국가대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날 해당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주식을 사들였다″며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할 정도의 심각한 국기문란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송 비대위원장은 ″더구나 이춘석 의원 혼자만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관련 정보를 보고받았거나, 전달했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이 사건은 오랜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독식한 결과″라며, 이 의원이 속했던 민주당을 향해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2당에 돌려놓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반성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