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민의힘,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원인 '이춘석·조국·세제개편' 지적

입력 | 2025-08-12 10:55   수정 | 2025-08-12 10:55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원인을,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사면, 그리고 ′반시장적′ 세제 개편안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정권 신뢰 상실의 가장 큰 요인은 도덕성 실종″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총괄한 이춘석 의원이 정책 발표 당일 주식을 차명거래한 것은 대통령 측근 배만 불려주겠다는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곽 대변인은 또, 조국 전 법무장관과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 대한 사면을 ′최악의 정치사면′으로 평가했고,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10억으로 낮추는 세제 개편안으로 이 대통령의 ′코스피 5000′이 허황된 공약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곽 대변인은 ″취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대통령 지지율은 민심이 보내는 냉정한 경고″라며 ″국민 목소리를 귀담아듣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