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윤선

국민의힘 "대통령 지지율 폭락, 성난 민심 직시하라"

입력 | 2025-08-18 11:41   수정 | 2025-08-18 12:25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강성 지지층만을 위한 정부′가 아닌 ′진짜 국민을 위한 정부′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지지율 추락의 결정적 배경은 국민감정과 상식에 역행하는 ′불공정과 입시비리′ 조국과 ′위안부 할머니 배신·횡령′ 윤미향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강행″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에 국민 정서와 완전히 동떨어진 ′내 편 챙기기′ 사면 단행은 또다시 대한민국을 두 쪽으로 갈라놓으며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며 ″여기에, 대통령 측근 이춘석의 권력을 활용한 내부정보 주식 차명거래 의혹까지 함께 터지면서 민심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등을 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광복절 ′국민 임명식′은 ′셀프 대관식′의 극치였다″며 ″국민 혈세를 탕진하며 벌인 ′흥청망청 자화자찬 한판 쇼′는 오히려 국민을 편 가르고 민심을 쪼개는 결과만 낳았다″고 질타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극성 지지자들만 바라보며 국민 전체를 외면하는 협소한 진영 정치에 매몰되어 있다″며 ″시작하자마자 추락하는 대통령 지지율, 극명히 드러나고 있는 민심 괴리를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