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송언석, 추경호 압수수색에 "불법적 압수수색 당장 중단하라"

입력 | 2025-09-02 09:28   수정 | 2025-09-02 09:28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권력이 헌법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며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12월 3일 전후 동선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보인다″며 ″왜 자택에 갑자기 들이닥쳤는지, 그동안 수사를 먼지 털듯이 했는데도 먼지가 아직 안 나온 모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당시 추 전 원내대표 수행을 했던 당 사무처 직원 자택에도 압수수색이 들어갔다″며 ″특검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압수수색을 진행해도 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안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