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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中전승절 참석차 오늘 출국‥김정은 조우 여부 주목

입력 | 2025-09-02 10:19   수정 | 2025-09-02 10:19
우원식 국회의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하루 앞둔 오늘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우 의장이 오늘 저녁 비행기로 중국으로 출국한다고 전했습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면서 우 의장과의 조우 여부가 주목됩니다.

각국 고위 지도자들이 오르는 천안문 광장 망루나 리셉션 행사 등에서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만남이 성사되면 우 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우 의장은 방중 기간 전승절 참석 외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국무원 고위 관계자를 면담하고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