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3 10:23 수정 | 2025-09-03 10:32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육군3사관학교 소속 대위의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총기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안 장관은 ″총기와 탄약의 외부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총기탄약 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밝혔습니다.
육군3사관학교 소속 30대 대위는 앞서 어제 새벽 6시 반쯤 대구 수성못 주변에서 총상을 입고 숨졌으며, 현장에선 K-2 소총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대위는 평소 실탄을 소지하는 보직이 아니었고 해당 소총도 본인의 것이 아닌 걸로 전해졌으며, 군 당국은 다만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총기와 실탄을 무단으로 반출해 나간 것으로 보고 반출 경위와 해당 부대의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