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8 16:32 수정 | 2025-09-08 16:33
이재명 대통령은 이석규 애국지사의 100번째 생신을 맞아 ″결연하고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빼앗겼던 빛을 되찾을 수 있었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자유와 풍요의 대한민국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이 지사의 100세 생신 기념식, ′상수연′에서 권오을 보훈부 장관을 통해 이같은 축전을 전달했다고 국가보훈부가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보훈부는 특별예우금과 간병비 인상 등 독립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광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무등 독서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으며, 1945년 연합군의 한반도 상륙 시점에 맞춰 행동대원 봉기를 계획하다 조직이 노출돼 동료들과 함께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 지사를 비롯한 생존 애국지사는 전국에서 다섯 명뿐으로, 호남 지역의 생존 애국지사는 이 지사가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