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육군은 지난달 23일 최전방 감시초소, GP에서 발생한 하사 총기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대 내 괴롭힘 정황이 파악돼, 사건을 민간경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수사단은 ″선임 간부들이 고인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식별했다″며 ″사망의 원인이 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강원경찰청으로 인지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육군수사단은 민간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고인의 GP 투입 경위와 절차 준수 여부 등은 군에서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육군은 앞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대위가 대구 수성못에서 총기사망한 사건 역시, 부대 상관 등의 괴롭힘 혐의를 포착하고 사건을 경북경찰청으로 넘겼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