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김병기, 장외 나간 제1야당에 "내란 불복 생각 근저에 깔려‥명분 없다"

입력 | 2025-09-21 14:32   수정 | 2025-09-21 17:03
국민의힘이 오늘 대구에서 여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촉구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등을 규탄하는 장외 집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민들 시각에서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이 다시 장외 나간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내란을 불복하겠다는 생각이 근저에 깔렸으면 정말 큰 일이고, 더 구체적으로 대선을 불복하겠다는 것에 이르게 되면 민주주의가 아닌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적어도 본인들이 장외투쟁을 하려면, 내란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인정이 있어야 한다″며 ″내란을 인정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떤 것도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