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정동영 "원산-금강산 연계 관광 실현되길"‥현대 "크루즈선 확보"

입력 | 2025-09-22 18:38   수정 | 2025-09-22 18:38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만나 북한의 원산갈마지구와 금강산지구의 남북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현 회장을 만나 ″금강산과 원산을 연계한 관광이 현실적이고, 실현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회장도 ″북한에서 원산은 크게 개발한다고 하던데 그것을 이용해서 저희도 원산하고 금강산을 연계해서 다시 관광을 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현대아산 이백훈 사장은 ″원산 관광은 크루즈로 가능하다″며 ″선박 확보 등 준비가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북미 정상회담 성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가 주관했던 금강산 관광은 2008년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이후 17년째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