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24 11:40 수정 | 2025-09-24 11:40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이 ′세종대왕은 법을 왕권강화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며 정부와 여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말할 때와 아닐 때를 가리지 못한 대법원장의 망신스러운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SNS를 통해 ″조희대의 세종대왕 끌어다 쓰기는 자기 죄를 덮기 위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내란 실패후 윤석열이 제거 목표로 세운 이재명을 사법적으로 제거하려고 벌인 ′조희대의 9일 작전′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이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습격하고 포고령을 발동해 헌법상의 국민기본권을 침탈해도 조 대법원장은 침묵했었다″며 ″법을 왕권강화를 위해 쓰면 안된다고 그때 윤석열을 향해 일갈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삼권분립을 배반하고 정치로 걸어나온 것은 조희대 대법원장″이라며 ″대의기관 국회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고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