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보건 분야 숙원사업이던 평양종합병원이 착공 약 5년 반 만에 준공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종합병원 준공식이 어제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종합병원은 지난 2020년 3월 착공식을 열고 그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자재 부족 사태가 겹치며 준공이 미뤄져 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 연설에서 ″정말로 제일 하고 싶었던 일들 중에 마음속 첫 자리에 놓고 있던 사업″이라면서도 의료 인력의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설비들을 충분히 파악하고 11월부터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여정 당 부부장, 조용원 당 비서,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김 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