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곽동건

李부부 '냉부 출연' 여론 어땠나?‥NBS 조사 결과 봤더니

입력 | 2025-10-16 15:20   수정 | 2025-10-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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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과 관련해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는 NB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부부의 출연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8%로, 부정적 평가는 35%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79%로 가장 높았던 반면 대구·경북은 절반가량인 4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이 국가 이미지나 K-푸드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도움 되었다′ 47%, ′도움 되지 않았다′ 46%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선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49%,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였고, 책임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엔 ′사전 대비 부족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75%로, ′사후 대응 부족 책임이 크다′ 1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고 수습과 복구가 우선이고, 정치적 공방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이 64%,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28%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주 전 직전 조사보다 1%p 내린 56%, 부정 평가는 1%p 오른 35%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등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