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17 17:29 수정 | 2025-10-17 17:35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국회에 나와 사과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오늘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차장 본인이 이 땅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심각한 해악 끼쳤으니 국민에 사과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지적에 ″많이 안타까운 역사 속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혼란을 가지고 오고, 이로 인해 많은 국력도 소실됐던 것 같다″며 ″저 또한 자유롭지 않고 그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의혹으로 출석한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도 이어서 ″국가와 국민들을 모두 혼란스럽고 힘들게 했고 그 중심에 저희가 있다는 것에 상당히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생기더라도 어떻게 행동할지 성찰하겠다″면서 ″국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