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與 "오세훈, 한강버스 졸속추진‥서울시가 사업비 69% 조달한 혈세버스"

입력 | 2025-10-21 10:43   수정 | 2025-10-21 10:44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버스′를 겨냥해 ″졸속 추진″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졸속으로 추진된 한강버스의 민낯이 국감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오 시장의 한강버스 운행 중단이 예견된 것임이 드러났다″며 ″한강버스에 투입된 자금의 약 69%는 서울시가 조달하고 민간 투자 금액은 2.8%에 불과한 비정상적인 구조로, 민간 특혜 의혹도 불거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2007년 시행된 한강수상택시로 매년 5억~7억 원의 혈세를 낭비한 바 있다″며 ″이번 한강버스도 제2의 수상택시와 같이 치정용 정치쇼 전철을 밟으며 혈세버스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