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2 11:32 수정 | 2025-11-02 11:33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에이펙 정상회의 폐막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이 기적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이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하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치러진 한·미, 미·중, 한·일, 한·중 정상회담 등이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며 ″에이펙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경주선언′도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후속 입법에 전념하겠다″며 ″국민의힘도 에이펙 경주선언에 환영 입장을 나타낸 만큼 정쟁은 내려놓고 국익을 위한 역할에 함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원내대변인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호혜적 협력 관계′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를 강조했다″며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양 국가가 함께 협력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한한령이나 서해상의 중국 구조물 설치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들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며 ″지난 정부 당시 어느 때보다 한중 관계가 소원했기 때문에 첫 만남에서 많은 것을 얻었음에도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었다는 것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