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3 18:03 수정 | 2025-11-03 18:03
국민의힘이 경북 지역을 방문해 지역 민생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고, 경북 산불 이재민들이 거주하는 안동 소재 임시 주택도 찾아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경북 안동 소재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대구·경북의 제1 현안′으로 TK 신공항 건설을 꼽으며 ″이 사업은 단순한 지역 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아니며, 국가전략사업으로 당이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포항 소재 철강 기업 포스코를 거론,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서 50% 고율 관세를 피하지 못한 철강 산업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철강 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으로, 산업 근간이 흔들리지 않게 당이 앞장서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경북 경제의 핵심인 포스코가 이재명 정권의 관세협상 교착으로 인해 철강 제품에 50% 관세를 적용받는 현실이 매우 심각하다″며 ″포항의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한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는 예산정책 협의회에 이어 경북 산불 이재민들이 거주하는 안동 소재 임시 주택을 찾았는데,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날씨가 추워지는데 여기 와서 어르신들이 임시조립 주택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무겁다, 끝까지 잘 지원되도록 국민의힘이 노력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경북 등 영남 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을 거론하며 ″특별법 통과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