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장동혁 "이재명 끌어내리기 위해 모든 힘 모아야"‥시정연설 불참

입력 | 2025-11-04 14:03   수정 | 2025-11-04 14:0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재명의 5개 재판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1번만 하면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이재명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시정연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관계자 5명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된 것을 언급하며, ″판결문에 수뇌부의 승낙이 있었다고 명시돼 있는데, 그 수뇌부가 누구지 국민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뒤 이 대통령의 국회 도착 시각에 맞춰 본청 로텐더홀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열었고, 이후 시정연설 참석도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은 AI 시대 성장 비전을 열어가야 할 때인데 국민의힘은 역사적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 불참했다″고 지적하면서 ″정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민생·경제·미래 예산′ 심의라는 본업에 복귀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