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16 15:52 수정 | 2025-11-16 15:52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젯밤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면서도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고, 필요한 건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민의 생명을 건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도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서울시에 특별 지시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