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김민석 국무총리, 광화문 광장 '받들어총' 조형물에 "행정·절차적 문제 살필 것"

입력 | 2025-11-17 14:20   수정 | 2025-11-17 14:21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절차나 행정적인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찾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모신 공간에 ′받들어 총′ 석재 모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하실지 의문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국가 대계 차원에서 멀리 보고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 여쭤보면서 합리적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행정적으로, 절차적으로 또 법적으로 살펴볼 바가 없는지 챙겨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국전쟁 참전국들을 기리기 위해 미국과 영국 등 23개국의 석재를 받아 광화문 광장에 ′받들어총′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감사의 정원′ 조성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