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22 11:11 수정 | 2025-11-22 11:1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부터 12월 2일까지 이재명 정권 규탄과 민심 청취를 목적으로 전국 순회를 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의원은 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정당 민주주의가 무너졌던 새벽 대선후보 교체에 대한 사과가 선행되지 않으면 그 어떤 것을 해도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당 신동욱 최고위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오는 12월 3일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질 수 있는, 계엄에 대한 입장 표현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진행자가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윤 전 대통령 절연을 밝히는 게 맞다는 입장이냐′고 재차 질문하자, 신 최고위원은 ″대체적으로 그런 취지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경남·경북·충남·대구·대전·강원·인천·경기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며, 12·3 비상계엄 1주기이자 장동혁 대표의 취임 100일인 12월 3일에 어떤 일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