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아직 더 역량을 쌓고 당과 지역구에 기여해야 할 때란 결론을 내렸다″며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동료 정치인들을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 밝혔습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9명의 최고위원 중 5명 이상이 자리가 비면 지도부는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이언주 최고위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일단 현 최고위는 유지되고 빈자리가 되는 최고위원석은 보궐선거로 메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지도부에선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이 각각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최고위원 사퇴시한은 12월 2일 자정까지″라며 ″내일 최고위 회의 뒤에 사퇴하는 분들의 의사 표시가 공식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