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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년 지선부터 '공직자 평가' 도입해 공천심사‥"정권폭주 멈출 무기는 인재"

입력 | 2025-12-04 12:26   수정 | 2025-12-04 12:2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평가′ 도입에 대해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시스템 공천의 주춧돌을 놓는 역사적 작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당헌 개정안′ 의결을 위해 열린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민생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담은 혁신의 선언문이자 이기는 정당으로 나가는 필승의 로드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헌 개정안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당의 철학을 성실히 실천했는지, 지역 경제 발전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평가할 위원회를 신설해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용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해당 위원회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기초 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으로 출마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공천 심사에 반영하기 위한 정량지표, 여론조사, 개인프레젠테이션 등의 평가를 실시하게 됩니다.

장 대표는 ″민생·경제·국민을 포기한 ′3포 정권′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울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유능한 인재″라며 ″인재를 키우는 게 오만과 독선에 빠진 정권을 심판하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필승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