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 지지율 62%‥민주 43%·국힘 24%

입력 | 2025-12-05 14:05   수정 | 2025-12-05 14:05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정지지율은 지난 2주 연속 60%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에는 2%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또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29%로 집계됐고, ′의견 유보′는 8%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2%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경제·민생′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및 ′직무 능력·유능함′이 각 7%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9% 순이었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오른 89%를 기록했으며, 지지율 4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대구·경북도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 84%, 문재인 전 대통령 74%, 박근혜 전 대통령 59%, 김대중 전 대통령 56%, 노무현 전 대통령 30%, 윤석열 전 대통령 30%, 이명박 전 대통령 24%입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8%, 응답률은 11.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