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양향자 "윤석열 옥중 메시지 삼가야‥계속되면 지방선거 백전백패"

입력 | 2025-12-08 09:37   수정 | 2025-12-08 09:37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옥중 메시지를 삼가야 한다″며 옥중 메시지가 계속되면 ″국민의힘은 설 자리가 없어져 질식하고 소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오늘 SNS에 ″윤 전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현재의 정치 구도가 ′윤석열 대 이재명′으로 가면 국민의힘은 백전백패″라며 ″다음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양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의 옥중 정치를 부추기는 것도 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를 ″해당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은 자유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체제 전복에 맞서 국민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헌법 수호 책무의 결연한 이행이었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정치권에선 비상계엄을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