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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업무보고 논란에 "쇼하며 일하는 기분만‥공개 조롱·모욕 품격 안 맞아"

입력 | 2025-12-15 09:56   수정 | 2025-12-15 09:57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환단고기·책갈피 해외 밀반출 등의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두고 ″카메라 앞 ′쇼통′ 이벤트를 하겠다고 하지 말고 현안부터 정확히 파악해 책임 있는 국정을 지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일하는 기분을 내기 위한 쇼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기본부터 다시 챙겨보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에게 외압 밀반출 문제를 따져 물었는데 이 문제는 세관 소관 사항″이라며 ″무엇을 누구한테 물어야 하는지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모욕주는 모습은 정책 점검이 아니라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에게 나가라는 무언의 압력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환단고기를 거론한 이른바 ′환빠′ 발언도 천박한 인식을 드러낸 매우 불쾌한 사례″라며 ″역사학계에서 이미 위작으로 분류된 책을 근거로 해서 국정 운영에 방향인 양 제시를 하고 이를 동북아역사재단 같은 국가 전문 연구기관에 강요한다는 것은 국가의 역사 인식과 지적 토대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라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