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을 향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제대로 행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 업무보고에서 ″공단은 국민의 주주로서 권한을 대신 가진 것″이라며 ″기업의 경영을 좌지우지하지는 않더라도, 이상한 일을 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통제는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국민연금의 첫 보험료를 국가가 대신 내주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라고 당부하면서 ″첫 보험료를 국가가 내면 그 후 가입자가 돈을 내지 못하더라도 전체 보험 가입 기간이 늘어 수혜가 커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성남시장일 때 연금공단 직원 한 명이 슬쩍 이 같은 얘기를 해줬다″며 ″그러면서 ′공단 가족들만 하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복지 정책은 공평하게 적용돼야 약삭빠르고 정보가 많은 소수만 혜택을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