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23 14:12 수정 | 2025-12-23 14:12
이재명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이전이 국토 균형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면서, 후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에서 찾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개청식을 가진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연내에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자고 말씀을 드렸는데, 부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해양수산부 이전은 국토 균형발전과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쉽지 않은 여건에도 이전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준 해수부 직원과 도움을 준 부산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의 대표적 경제, 산업, 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모든 재정·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열쇠라고 언급하면서, 구체적으로 항만시설 확충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산업 성장 지원 등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가덕신공항 사업의 안착, 부산 지역의 K-문화, 관광 관련 인프라 확충 사업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해양수산부 장관 인선에 대해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인데, 후임 장관도 가급적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