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출한 탄핵심판 변론기일 변경신청서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피청구인 측이 변론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석해 논의한 결과 기일 변경 신청을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공보관은 ″재판부에서는 기일 변경을 할 만 한 사유가 아니라고 본 것으로 이해된다″며 ″오늘 오전 피청구인 측에 불허한다는 전화 연락이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공보관은 ″서울 중앙지검에서 수사 기록 회신이 왔고 윤 대통령 측 소송위임장도 추가로 제출됐다″며 ″추가된 변호인은 조대현·정상명·김홍일·송해은·송진호·이동찬 총 6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2차 체포 영장과 관련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권한 쟁의 심판은 적법 요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