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오는 3월 수련을 재개할 레지던트 모집이 오늘(19일) 마감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지난 15일 개시한 레지던트 1년 차와 상급 연차 모집을 오늘 마감했습니다.
당초 지난 17일이 마감일이었으나 일부 수련병원의 요청으로 복지부가 모집 기간을 이틀 늘렸습니다.
또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원래 수련하던 병원으로 복귀하는 경우에 한해 사직 1년 이내에는 동일 과목·연차로 복귀를 제한하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입영도 수련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지원 현황은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시내 5대 상급종합병원인 ′빅5′조차 지원자가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수련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복귀할 의사가 없다기보다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복귀 명분이나 아직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후배인 의대생들과의 관계 등에 대한 고민으로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원자들은 20일에서 22일 사이 면접을 거친 뒤 2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