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석 요구에 계속해서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출입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구속 이후 두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치소 방문 조사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며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강제구인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3년 대법원 판례 등을 근거로 법과 절차에 따른 강제구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은 28일이며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되면 2월 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구속기한과 검찰에 윤 대통령 사건을 송부하는 시점 등은 검찰과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복귀하던 공수처 수사팀 차량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수사팀의 신변보호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