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공수처 차량 한 대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구치소 내 조사실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제구인 시도는 그제와 어제에 이어 세 번째 시도로, 윤 대통령은 각각 변호인단 접견과 병원 방문 등을 이유로 구인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어제 서울구치소 측에 강제구인에 협조해달라는 공문과 함께, 구치소 내 조사실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