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여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아직은 명확히 답변드리긴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조기 대선 출마 의사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고 결론이 나기까지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지 알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른 행보″라고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다만 ″4선 서울시장으로서 꾸준히 여러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쌓은 경험은 제 개인 것이 아닌 일종의 공공재″라며 ″공공재는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관련 의혹에 대해선 ″′황금폰′이라는 게 검찰에 제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행스러웠다″며 ″그 안에 명 씨와 이뤄졌을 수 있는 일에 대한 대화가 존재한다고 하니 신속히 수사해 결과를 발표해 줄 것을 검찰에 촉구한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