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소정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어제(18) 밤 낙서로 훼손된 청와대 영빈문을 긴급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와 재단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 대책반과 전문 업체를 투입해 약 2시간에 걸친 작업으로 오늘(19) 새벽 1시 30분쯤 영빈문 1차 세척 및 도색을 마무리했습니다.
21일까지 추가 작업으로 훼손된 부분을 완전하게 복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9시 30분쯤 영빈문에 붉은색 스프레이 래커로 `사우디`라고 적은 40대 여성을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재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순찰과 감시를 강화하고, 경찰과 협의해 청와대에 대한 시설보호 요청으로 청와대 외곽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