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차 훔쳐 음주운전한 40대, 휴대전화 분실 신고하려 지구대 갔다 검거

입력 | 2025-08-04 19:18   수정 | 2025-08-04 19:21
술에 취해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하러 방문한 인근 지구대에서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절도와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은 뒤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남의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그 뒤 밤 9시 40분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며 분실신고를 하러 방문한 지구대에서 그의 인상착의를 알아본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남성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12%였고, 운전면허도 없는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