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07 15:04 수정 | 2025-08-07 15:07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광복주간을 맞아 태극 바람개비 300개로 단장한 가로 45미터, 높이 6미터의 ′태극기 언덕′을 서울광장에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극기 언덕′은 ″광복의 자부심과 기쁨을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도서관 전면 꿈새김판에는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150명을 비롯해 서울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된 포토 모자이크 작품도 걸립니다.
이외에도 해방 이후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첫 열차인 ′해방자호′와 현존하는 최신 열차 ′KTX-청룡′으로 구성한 ′광복열차′ 전시회도 서울광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광복절 전날인 14일에는 시청 다목적홀에서 경축식이, 당일 저녁에는 서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가 열립니다.
콘서트는 개그맨 신동엽씨가 사회를 보고,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김연자, 홍지민, god,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이영지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