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구로 폐공장서 공기총·실탄 수십 발 발견‥경찰 입건 전 조사 착수

입력 | 2025-08-11 14:26   수정 | 2025-08-11 16:54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9일 구로공단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 1정과 실탄 60여 발을 발견해 수거했습니다.

발견된 총기는 총열은 쇠, 개머리판은 나무재질로 이뤄진 공기총이었으며, 총탄 60여 발 중 10여 발은 공기총탄, 나머지는 군용 화약총탄이었습니다.

경찰은 총기가 발견된 폐공장 임차인인 70대 남성을 총기 소유주로 보고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며, 공기총탄과 화약총탄을 각각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와 인근 군부대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경찰에 사전 등록되지 않은 ′무등록 총기′로 추정 중″이라면서도 ″전산화 이전에 수기로 등록하던 시절 습득한 총기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