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시청과 충정로를 잇는 서소문고가가 철거와 개축 공사로 오는 17일부터 부분 통제에 들어가면서 이 구간을 지나는 30여 개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서소문고가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경기 광역버스 1002번 등 9개 노선, 인천 광역버스 1000번, 등 11개 노선의 우회 운행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소문고가가 전면 통제되는 다음 달 21일 자정부터는 서울 버스 7011번, 172번 등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경찰청과 자치구,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통소통대책 TF를 구성하고 고가 철거 후 교통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집중 모니터링과 교통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1966년 지어진 서소문고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긴급 보수공사가 필요한 안전성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달 철거가 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