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구속 이후 첫 특검 조사를 받은 김건희 씨가 변호사를 통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내가 지시 내리고 그런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측 변호인단은 공지를 통해 김 씨가 오늘 특검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중간 휴식시간에 변호인들에게는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씨의 건강상태가 좋지는 않아서 다음 주 대면진료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씨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